1. 왜 반드시 컨티넨탈 그립(Continental Grip)이어야 하는가?
컨티넨탈 그립은 라켓 면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우고, 마치 망치나 칼자루를 쥐듯이 잡는 그립(베벨 2번 위치)입니다.
프라이팬 그립으로 치면 공을 정면으로 맞추기는 쉽지만, 손목의 회내(Pronation) 운동과 스핀을 전혀 줄 수 없어 파워를 올리면 무조건 백보드로 날아가 버립니다.
컨티넨탈 그립을 쥐어야만 라켓 헤드가 공의 뒤와 옆을 긁어 올리면서 강력한 탑스핀과 슬라이스 회전을 만들어내 네트를 넘어가 베이스라인 안으로 뚝 떨어지는 궤적을 그릴 수 있습니다.
2. 3대 서브 구종과 토스 위치의 차이
1) 플랫 서브 (Flat Serve): 회전 없이 공의 정중앙을 강하게 때리는 서브입니다. 최고 속도를 자랑하지만 네트 클리어런스 여유가 적어 첫 서브 에이스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토스는 몸 앞쪽 1시 방향으로 약간 높게 띄웁니다.
2) 슬라이스 서브 (Slice Serve): 공의 오른쪽 측면을 깎아 쳐서 시계 반대 방향 회전을 줍니다. 바운드 후 리시버의 오른쪽 바깥 코트(듀스코트 와이드 코스)로 휘어져 나갑니다. 토스는 1시~2시 방향에 띄웁니다.
3) 탑스핀/킥 서브 (Kick Serve): 머리 뒤쪽(11시~12시 방향)으로 토스한 뒤, 라켓을 아래에서 위로 긁어 올려 전방 회전을 줍니다. 네트를 높은 포물선으로 안전하게 넘어가며 바운드 후 상대방 어깨 높이 이상으로 높게 튀어 오릅니다. 세컨드 서브의 정석입니다.
3. 프로네이션(Pronation: 손목 회내) 원리
컨티넨탈 그립으로 공을 때릴 때 라켓 날이 먼저 공을 향해 올라가다가 임팩트 직전 손목과 전완근이 바깥쪽으로 회전하며 라켓 면이 정면을 보게 됩니다.
임팩트 후에는 엄지손가락이 아래를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팔이 바깥으로 돌아나가는 것이 프로네이션입니다. 이 회내 동작이 서브 파워의 핵심 엔진입니다.